앰트랙·NJ트랜짓 전선 손상으로 운행 장애
앰트랙 전선 손상으로 2일 오전 앰트랙과 NJ트랜짓 운행이 일제히 중단됐다.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NJ트랜짓은 앰트랙 열차 노선을 함께 쓰고 있는데,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수감사절 이후 첫 월요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뉴저지 뉴왁 근처 전선이 끊어지면서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잇는 선로를 이용하는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11시경에는 열차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재개됐는데, 다시 오후 3시부터 상당수의 열차 운행이 취소되는 등 이날 오후 5시 현재에도 완벽하게 복구되진 않은 상황이다. 앰트랙 노스이스트 선로는 지나치게 노후화한 탓에 전선 손상과 정전 사태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무더위에 전선이 녹아내리거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열차가 일제히 취소된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노스버겐에 위치한 1932년식 변전소가 문제를 겪으면서 메도랜드와 펜스테이션 사이를 오가던 열차가 운행을 멈추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선 손상 전선 손상 운행 장애 열차 운행